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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작성일26-07-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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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범용 로봇은 방대한 데이터 학습만으로 탄생하기 어렵습니다.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 의도를 추론해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엔지니어는 로봇에 데이터 학습뿐 아니라 월드 모델과 인과 추론, 계획 능력을 결합한 '추론 중심 구조'를 넣어야 합니다."레슬리 팩 캘블링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파나소닉 석좌교수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강남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 기조연설에서 범용 로봇 구현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캘블링 교수는 로봇이 데이터만 많이 학습한다고 범용 지능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엔지니어가 모든 상황을 코드로 짜 넣는 방식도 어렵지만, 아무 구조 없이 데이터에만 맡기는 방식도 한계가 크다는 설명이다. 레슬리 팩 캘블링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석좌교수. 그가 데이터 중심 접근 한계를 지적한 이유는 로봇이 마주할 현실 세계가 지나치게 복잡하기 때문이다. 범용 로봇이 모든 환경과 예외 상황을 데이터로만 익히려면 필요한 학습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결국 실제 환경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캘블링 교수는 이 한계를 넘기 위한 대안으로 '합리적 로봇(rational robot)'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는 로봇공학과 컴퓨터과학이 쌓아온 세계 이해 방식에 딥러닝을 결합하는 개념이다.로봇이 적은 데이터로도 새로운 상황을 해석하고 대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그는 합리적 로봇 출발점으로 현실 세계를 3차원 공간으로 이해하는 것을 꼽았다. 로봇이 물체가 어디에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어떤 형태일지 파악해야 로봇이 실제 공간에서 물건을 집고 옮기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캘블링 교수는 로봇이 공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봇은 자신의 행동이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예측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물체를 집거나 치우거나 옮기는 행동이 다음 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이후 행동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캘블링 교수는 이를 위해 로봇 내부에 현재 세계 상태를 표현하는 모델과 행동 결과를 예측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사관학교 통합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은은 ‘합동성’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다. 이르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8학년도부터 통합 선발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군 전체적 합동성 강화의 필요성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사이버·우주·드론·미사일·전자전이 결합하는 전장에서 각 군의 칸막이를 넘어서는 작전 이해와 협업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도 시절부터 공통 군사교양과 미래전 과목, 합동작전의 기초를 함께 배우는 것은 군 간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다.그러나 사관학교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 곧 합동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논리는 군사적전 논리에도 맞지 않는 오류투성이다. 같은 캠퍼스에서 생활한 동기 의식은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합동작전 능력은 임관 이후, 각군 전문성을 키운 뒤 적어도 소령 이후 야전 경험, 합동보직, 합동참모교육, 연합·합동훈련, 작전지휘체계 속에서 축적된다는 것이 상식적이다.‘세계 최강 군대’로 불리는 미국은 육·해·공군사관학교를 별도로 운영한다. 그렇다고 미군의 합동성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은 각군 사관학교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되, 임관 이후 합동전문군사교육과 합동보직, 합참 중심의 작전 체계로 합동성을 제도화해 왔다. 우리도 합동성이 문제라면 사관학교 통합 자체보다 임관 이후 경력관리 전반을 보강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다.통합형 장교 양성기관을 운영하는 나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 방위대학교는 육상·해상·항공자위대 간부 후보생을 함께 교육한 뒤 각 자위대로 임관시키는 대표 사례이다. 호주 국방사관학교, 캐나다 왕립군사대학, 필리핀 군사학교도 통합형 모델로 볼 수 있다. 베네수엘라 역시 군사교육 체계를 통합적으로 재편한 사례로 거론된다.다만 이들 사례가 곧 우리 군에 적용 가능한 ‘검증된 정답’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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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범용 로봇은 방대한 데이터 학습만으로 탄생하기 어렵습니다.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 의도를 추론해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엔지니어는 로봇에 데이터 학습뿐 아니라 월드 모델과 인과 추론, 계획 능력을 결합한 '추론 중심 구조'를 넣어야 합니다."레슬리 팩 캘블링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파나소닉 석좌교수는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강남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 기조연설에서 범용 로봇 구현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캘블링 교수는 로봇이 데이터만 많이 학습한다고 범용 지능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엔지니어가 모든 상황을 코드로 짜 넣는 방식도 어렵지만, 아무 구조 없이 데이터에만 맡기는 방식도 한계가 크다는 설명이다. 레슬리 팩 캘블링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석좌교수. 그가 데이터 중심 접근 한계를 지적한 이유는 로봇이 마주할 현실 세계가 지나치게 복잡하기 때문이다. 범용 로봇이 모든 환경과 예외 상황을 데이터로만 익히려면 필요한 학습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결국 실제 환경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캘블링 교수는 이 한계를 넘기 위한 대안으로 '합리적 로봇(rational robot)'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는 로봇공학과 컴퓨터과학이 쌓아온 세계 이해 방식에 딥러닝을 결합하는 개념이다.로봇이 적은 데이터로도 새로운 상황을 해석하고 대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그는 합리적 로봇 출발점으로 현실 세계를 3차원 공간으로 이해하는 것을 꼽았다. 로봇이 물체가 어디에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어떤 형태일지 파악해야 로봇이 실제 공간에서 물건을 집고 옮기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캘블링 교수는 로봇이 공간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봇은 자신의 행동이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예측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물체를 집거나 치우거나 옮기는 행동이 다음 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이후 행동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캘블링 교수는 이를 위해 로봇 내부에 현재 세계 상태를 표현하는 모델과 행동 결과를 예측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사관학교 통합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은은 ‘합동성’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다. 이르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8학년도부터 통합 선발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군 전체적 합동성 강화의 필요성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사이버·우주·드론·미사일·전자전이 결합하는 전장에서 각 군의 칸막이를 넘어서는 작전 이해와 협업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도 시절부터 공통 군사교양과 미래전 과목, 합동작전의 기초를 함께 배우는 것은 군 간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다.그러나 사관학교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 곧 합동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논리는 군사적전 논리에도 맞지 않는 오류투성이다. 같은 캠퍼스에서 생활한 동기 의식은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합동작전 능력은 임관 이후, 각군 전문성을 키운 뒤 적어도 소령 이후 야전 경험, 합동보직, 합동참모교육, 연합·합동훈련, 작전지휘체계 속에서 축적된다는 것이 상식적이다.‘세계 최강 군대’로 불리는 미국은 육·해·공군사관학교를 별도로 운영한다. 그렇다고 미군의 합동성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은 각군 사관학교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되, 임관 이후 합동전문군사교육과 합동보직, 합참 중심의 작전 체계로 합동성을 제도화해 왔다. 우리도 합동성이 문제라면 사관학교 통합 자체보다 임관 이후 경력관리 전반을 보강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다.통합형 장교 양성기관을 운영하는 나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 방위대학교는 육상·해상·항공자위대 간부 후보생을 함께 교육한 뒤 각 자위대로 임관시키는 대표 사례이다. 호주 국방사관학교, 캐나다 왕립군사대학, 필리핀 군사학교도 통합형 모델로 볼 수 있다. 베네수엘라 역시 군사교육 체계를 통합적으로 재편한 사례로 거론된다.다만 이들 사례가 곧 우리 군에 적용 가능한 ‘검증된 정답’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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