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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6-06-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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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시민사회의역할과 제언'을 주제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6.22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한 데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서 외교 시동 신호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정 장관은 22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 개회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게시 배경에 관한 이정철 서울대 교수의 해석을 소개하며 "다시 북미 접촉과 대화가 가동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기해 조용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응답으로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까라는 분석을 이 교수가 내놨다"며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2018년 6월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때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아무런 설명 없이 올렸다.            2026 국제 한반도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제언'을 주제로 열린 2026 국제 한반도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22 ryousanta@yna.co.kr          정 장관은 "만일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결렬)이 아니고 협상이 이뤄졌다면 지금 한반도 시계는 지금과 사뭇 달랐을 것"이라며 "어쩌면 다가오고 있을지 모를 한반도의 시간에 우리는 실패해서는 안 된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민주 정부가 만들어온 평화의 유산을 정확하게 계승해야 한다"며 "결코 윤석열 정부의 적대·대결 정책의 계승 정부가 될 수 없다, 이것은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민주정부 계승의 연장 속에서 다시 우리의 좌표를 설정하고 그리고 해야 할 바를,            김현덕 순천대 물류비즈니스학과 교수          사마르칸트에 서면 동쪽으로 중국, 서쪽으로 유럽이 이어지는 길이 펼쳐진다. 지난 4월 이 길을 직접 걸으며 사마르칸트가 왜 '실크로드의 심장'이라 불리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비단과 향신료가 오가던 길 위로 오늘날에는 철도와 컨테이너 물류가 흐르고 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사람과 물자를 연결하는 길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 인류의 역사는 길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은 단순히 사람과 물건이 오가는 통로가 아니다. 서로 다른 문명과 지역을 연결하고,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전파하는 통로였다.중앙아시아의 심장, 우즈베키스탄은 이중내륙국으로 바다에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 두 국가를 거쳐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러한 길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흔히 실크로드(Silk Road)라고 부르는 이 길은 단순한 무역로가 아니었다. 동서양을 연결하는 수많은 길이 모여 형성된 거대한 교역 네트워크였다.가장 잘 알려진 길은 사막을 통과하는 육상 실크로드다. 이 길은 뜨거운 태양과 모래폭풍 속에서 낙타 행렬이 이어지던 '사막의 길'로 불렸다. 중국 장안(시안)에서 출발한 대상들은 타클라마칸 사막 주변의 오아시스를 따라 중앙아시아로 향했다. 비단과 향신료, 보석과 금속제품을 실어 나르며 동서 문명을 연결했으며, 종교와 학문, 과학기술도 함께 전파되었다.초원을 누비던 유목민들의 길도 있었다. 몽골 초원에서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을 연결하며 말과 가축뿐 아니라 기술과 사상, 문화의 이동을 이끌었다. 흔히 '초원의 길(Steppe Route)' 또는 '유목민의 길'이라 불리는 이 길은 오늘날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망의 역사적 기반이 되었다.바다 역시 중요한 실크로드였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양, 아라비아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는 대항해시대 이후 세계 교역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세계 무역 대부분이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해상 실크로드의 영향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우즈베키스탄의 도시들은 이러한 길들이 교차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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